120여개 한글학교의 교사들을 위해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개최

캐나다 한국학교연합회(회장 신옥연)가 전국 120여개 한글학교의 교사들을 위한 연례 학술대회와 교사연수를 6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한-캐수교 60주년의 해를 맞아 ‘60년 한.캐 수교 역사와 함께 걸어온 한글학교 가치와 미래방향’이라는 주제로 여는 올해 학술대회 및 교사연수는 차세대의 눈높이 교육환경을 도입하도록 음악과 미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연수 내용에 집중해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한글학교 운영에 목표를 두고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글학교가 공동체 정신으로 캐나다 전역 한글학교에서 공공외교적 역할에 일조하도록 합동행사를 계획하는 한편 음악과 미술, 디지털 교육에 남다른 열정으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강사를 초빙해 지역별, 맟춤 형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6월23~24일 서부 밴쿠버 지역을 중심으로 New Anvely 밴쿠버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교사연수를 겸해 장기근속 학교에 축하격려금과 상장 등을 전달하며 연합회와 지역협회 임원 연석회의도 가질 계획이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퀘벡, 오타와 등의 온타리오와 동부지역은 9월8~9일 미시사가의 Detta Hotels by Marriott에서 역시 한글학교 교장과 교사 및 관계자들의 학술대회와 연수회를 개최, 활용도 높은 교재개발 연구와 재미있는 한글교실, 역사수업 등 교육지도와 함께 장기근속 격려 및 임원 연석회의 등을 갖는다.

또 7월10일부터 30일까지는 캐나다 전역의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위한 음악놀이와 K-Pop 아카펠라 음악활동, 음악극 만들기, 디지털 교육자료 만들기 등 강좌를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8월12일부터 31일까지는 비대면으로 Chat-GPT 활용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교수법에 대해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연다.

올해 학술대회는 캐나다 한국학교엽합회 주최로 각 지역 한국학교협회가 주관하며, 각지 한국공관과 캐나다한국교육원 후원으로 열린다. < 문의: 416-385-0244, caks@koreanschools.org >

 

한국학교협회, 여름방학 한글 문화 역사체험 캠프 0704-28

캐나다 한국학교연합회(회장 신옥연)가 마련하는 어린이 여름방학 한글·문화·역사체험 캠프가 7월4일(화)부터 28일(금)까지 한달 간 개강에 앞서 수강생 등록을 받는다.

유치원 어린이부터 8학년(G8)까지를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진행하는 캠프는 오전에 9시부터 한글수업을 하고, 한식 점심 후 오후에는 한국의 문화, 역사, 그리고 야외운동과 전통 음악 및 예술 등을 4시까지 익히고 즐기게 된다.

등록비는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의 한글 클래스(TDSB)의 경우 4주에 $20이며,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한 주에 $130,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Early care는 한 주 $30, 그리고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의 Late care반은 한 주에 $40이다.

등록은 웹사이트 https://koreanschools.org/summer-camp 하면된다. < 문의: 647-746-3706, info@koreanschools.org >

 
 

      박영준 회장

 

GTA 시니어탁구협회(Senior Table Tennis Association: GTA STTA, 회장 박영준)가 새로 출범했다.

55세 이상 여성과 60세 이상의 남성 등 시니어들의 탁구를 통한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30여명의 회원이 모여 설립한 시니어 탁구협회는 North York 지역 두 곳의 Community Centre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간, 8회에 걸쳐 탁구를 즐기며 친목을 다지게 된다.

협회는 앞으로 중급반 및 고급반 등 레벨별 회원과 강좌도 마련할 예정이다.

협회 임원은 회장 박영준, 총무 이성기, 회계 조혜경, 서기 오미영, 감사에 곽치영·정재욱 씨 등으로 구성됐다. < 문의: 647-213-4955, 416-909-4788 >

 

박보흠·김서연 부회장 취임... 이사선임위원으로 옮긴 변현숙·이상설 부회장 이임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5월19일 오후 한인회관 강당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열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제38대 김정희 회장과 신임 박보흠·김서연 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사선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전임 변현숙·이상설 부회장은 이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이어 온주 스티븐 레체 교육부장관의 한국전쟁 내용 교과과정 반영 발표에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는 지난해 사업보고에 이은 결산보고와 외부 및 내부 감사보고서 채택이 있은 후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인준, 외부감사 인준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정희 회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동포재단 지원금 3만달러 등으로 회관 개보수와 냉난방기 교체, 보안시설 확충 등을 마쳤가고 보고하고 올해 한-캐 수교6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전시관과 문화역사 기념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요 정기행사와 함께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소리누리 예술단 공연을 10월에 예정하고 있고, 충남 서산 농수산물 교류 MOU체결과 구로 성심병원 MOU체결, 8월에는 의대진학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정분야에서는 지난해 총수입 53만5천여달러에 지출은 55만5천여 달러로 1만9,585달러의 적자가 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1년간 캐나다 정부로 부터는 25건 12만8천여 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한국정부에서 9만4천여 달러 등 총 22만2천여 달러의 보조를 받았는데, 캐나다정부 그랜트는 10건을 신청했으나 그 중 3건은 거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총회에는 위임을 포함해 11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인회가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

 

"한국전 온주 교과과정에 9월 새학기부터 반영"

레체 교육장관 발표... 한캐 수교 60주년·정전 70주년 기념

 

 ◆스티븐 레체(가운데) 온주 교육장관이 19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6·25 관련 내용이 온주 교과과정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한인회 총회에 참석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레체 장관 및 스탠 조 온주 교통부 부장관.

 

온타리오 주정부가 9월 새학기부터 교과과정에 한국전쟁 관련 기술이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주 교육부 스티븐 레체 장관은 지난 19일 토론토 한인회관을 방문, 한-캐 수교 60주년 및 정전 70주년을 맞아 9월 학기부터 온주 학생들의 교과과정에 한국전쟁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연아 마틴(김연아) 연방 상원의원 및 스탠 조(조성훈) 온주 교통부 부장관과 함께 한인회관을 찾은 레체 장관은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군은 유엔참전국 중 세 번째로 많은 2만7천여 명을 파병했다"고 밝히고 "온주의 학생들은 앞으로 민주주의와 자유·인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체 장관은 교과과정에 한국전쟁 내용이 반영되는데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조성훈 부장관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조언과 협조가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인사말을 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올해 한-캐수교 60주년의 의의와 양국간 돈독해진 우호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 문의: 416-383-0777 >

 
 

한국의 민주주의 피와 희생으로 얻어낸 소중한 것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시위대, 학생, 노동자 일어나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가 지난 16일~18일 한국을 방문, 17일 국회에서 연설하면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피와 희생을 통해 어렵게 이루어 낸 희망의 등불”이라고 칭송했다. 트뤼도 총리는 “18일이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알고있다”고 언급하며 “43년 전 시민들이 마음 깊숙히 갖고 있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기 시작했으며 투쟁 끝에 결국 자유가 승리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약 2만7천명의 캐나다 군인들이 한국전쟁을 함께 치루며 어려운 시기를 보낸 혈맹이라고 강조하고, 가평전투와 355고지 전투 등 캐나다 군인들의 격전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 전사자들이 다른 유엔참전국 전사자들과 함께 부산의 유엔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이후 캐나다와 한국간의 우호는 더욱 증진되어 긴밀하고 강력한 통상관계를 맺으며 8년 전에는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했다고 상기했다. 또 역동적인 인적 교류를 들면서 개인적으로 자신의 아버지 피에르 엘리엇 트뤼도가 1973년 서울에 최초로 주한 캐나다대사관을 열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주캐나다 한국대사(진필식)의 아들이 지금 자신의 선임정책 자문관인 벤진이라고 소개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한인사회를 갖고 있고 수 천명의 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한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캐나다 예술인에게 한국은 목적지가 됐다”고 평가, 그 예로 캐나다의 인기 시트콤 '김씨의 편의점'을 들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와 한국 학생들 가평전투 캐나다 군인들의 발자취 순례

한편 트뤼도 총리는 18일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군인들의 격전지인 가평에 전사자 희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가평 전투지숲길을 한국 학생들과 함께 걸었다. 트뤼도 총리는 가평전투 기념비에 헌화하고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연대가 방어했던 5.3Km 구간의 기념 숲길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일부 구간을 직접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