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떠난 인생·복음 잃은 교회는 큰 비극”

● 교회소식 2012. 7. 2. 16: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교협 주최 연합부흥 회 강사로 말씀을 전하는 김용의 선교사.


교회협의회 연합부흥회

김용의 선교사, 성도와 교회들 복음무장 역설

수정·소망·큰빛·영락교회서 집회
목회자·제직세미나도… 도전과 은혜

“당신의 지금 영적상태, 신앙생활은 충분한가? 복음은 충분한데 믿음과 삶이 그렇지 못해 헛배만 부른 것은 아닌가!”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6월21일부터 24일 주일까지 토론토 4개 교회에서 ‘복음이면 충분합니다’라는 주제로 영적 각성과 부흥을 위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 초청 연합부흥회를 열기 속에 개최했다. 김 선교사는 말씀을 통해 신앙의 현주소를 냉정히 점검할 것을 촉구하고  “초대 라오디게아 교회가 가장 부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책망 받았던 것처럼 가장 큰 비극은 하나님이 떠난 인생, 복음을 잃어버린 교회”라고 성도와 교회들이 하나님과 복음으로 무장할 것을 힘주어 역설, 도전과 은혜를 주었다.
 
김 선교사는 21일 저녁 수정교회(담임 주권태 목사)를 시작으로 22일 저녁 소망교회, 23일 저녁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 24일 저녁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 청년연합집회까지 나흘간 말씀을 전했다. 기간 중 22일 오전에는 수정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 23일 오전에는 소망교회에서 제직세미나를 인도했다. 
김 선교사는 ‘복음의 영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 라고 성경이 시작되는 것은 우리 인생의 출발이 하나님 손안에 있으며, 성공과 실패, 불안, 초초 등 무슨 일을 해도 오직 하나님이 인생의 주관자 되시고 생사화복이 그분 안에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이는 성경이 죽은 관념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전해주는 복음의 영광이요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복음의 능력은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소원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 “하나님이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주시며 우리의 원래 형상을 회복하게 하시고 이 것이 복음이라 하신 그대로 예수님의 모든 것이 곧 복음이며, 그래서 우리에겐 주님이 필요하고, 다른 것이 다 있어도 주님이 함께 계시지 않은 것이야말로 비극”이라고 역설했다.
 
김 선교사는 또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역사상 가장 자비로우신 십자가 복음으로의 초대이며 우리의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는 곧 소망없는 죄인인 우리들이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십자가 복음, 예수생명으로 살면서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이 되고 그의 모든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암흑의 시기에 하나님은 한국에 복음을 주셨고, 눈물겨운 초대교회 감동에서 복음의 확장과 부흥, 고난, 선교, 최근의 부정적 상황까지 130년의 역사는 교회사 2천년이 고스란히 압축되어 있다”면서 “이제 필요한 것은 복음을 위한 개혁, 진정으로 복음 앞에 돌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선교사는 목회자 세미나에서도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지만 교회의 능력은 어렵고 핍박받을 때 나타났다”면서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변할 수 없는 진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는 승리한다는 것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라는 본질에서, 또 구원의 사명과 역사의 중심이라는 사명에서 교회는 위대하다”고 강조, “복음의 실제와 본질에 충실할 때 교회가 강해짐을 알아 복음으로 돌아가서 복음에 목숨을 걸자”고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김 선교사는 제직세미나에서 중학 중퇴 학력에 신학 정통코스를 밟은 적도 없는 독특한 이력, 특히 술집의 아들로 태어나 천신만고의 삶을 살다 만난 예수님의 넘치는 사랑과 구원의 감격으로 평생 복음과 선교에 헌신하게 되었음을 간증했다. “처음 서리집사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종이 되었으니 대통령보다 높은 직책이라는 자부와 영예로 밤잠을 설쳤다”는 그는 “가족에게 ‘여보’나 ‘아빠’가 아닌 집사님으로 부르게 했고,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종이라는 그 때의 감격은 지금 더 강해졌다”고 소개, 성도와 직분자들의 나태함에 경종을 울렸다. 
그는 ‘부르심’(마 20: 6~7)을 테마로 전한 메시지에서 “직분에 충성하고 헌신하려면 마음이 움직이고 동기가 부여돼야 한다”고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왜 하나님 형상으로 지으셨는지, 우리가 이 땅에서 왜 사는지 생각해 보라”고 묻고 “하나님은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와 영원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 위해 창조하셨다는 소명적 존재의미를 되새겨야 하며, 부르심에 순종하여 내 재능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으로 그 분 손에 의해 온전히 쓰임받는 것이 축복”이라고 깨우침을 주었다.

< 문의: 647-204-5380 >


캐나다 정보공개 인색… 세계51위

● CANADA 2012. 7. 2. 15:3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앙골라·니제르 보다 낮아 “정보자유 후진”

각국 정부의 투명성 정도를 나타내는 정보공개 순위에서 캐나다가 세계 51위를 기록, 정보 자유 분야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핼리팩스에 본부를 둔 ‘법과 민주주의 연구소’가 각국 정부의 정보 공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캐나다는 지난 조사 때보다 11단계 떨어진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앙골라나 콜롬비아, 니제르보다 낮은 순위라고 연구소는 말했다.
이번 조사는 7월1일 캐나다의 정보접근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실시된 것으로, 이 연구소는 지난해 9월 처음 각국 정부의 정보 접근 및 공개 정도를 측정, 서열화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소 측은 조사결과에 대해 “공개적 정부로 모범적 지위를 누리던 캐나다가 이처럼 추락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세계가 진전하는 동안 캐나다가 답보상태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지적, 30년 전 도입 당시 획기적이었던 캐나다의 정보접근법이 이후 시대에 맞게 정비되지 않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접근법은 정부 부처 회의록, 보고서, 접대비 영수증 등 정부의 내부 문서에 대해 공개 요청이 있을 경우 신청자에게 30일 이내 이를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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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협, 7월7일 정기총회·교사연수

● 한인사회 2012. 7. 2. 15:3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4대 회장 선출… 연수회 3강사, 실용적 교수법 강의

 캐나다 한국학교협회(회장 김해수) 제26차 정기총회 및 교사 연수회가 7월7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한국일보 도산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차기 집행부를 맡을 제14대 회장 선거도 있을 예정이다.
총회와 함께 열릴 교사연수는 고경록 박사가 ‘시청각으로 배우는 한국어’, 김테현 강사가’멀티미디어 및 인터넷 사이트 활용을 통한 한국어 교육’, 그리고 박천유 강사가 ‘장구와 장단으로 배우는 우리 노래’ 등 3강사가 교사들을 위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점심을 포함해 $10이다.
 
김해수 회장은 “교사연수는 유능한 강사를 모시고 실제 교육에 필요한 효율적인 교수법과 자료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많은 회원교사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 문의: 416-385-0244, 905-508-6492 >


[한마당] 대통령 된다고 변하지 않는다

● 칼럼 2012. 7. 2. 15:1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대통령이 되면 당선자에 대한 대접은 갑자기 달라지지만, 그 본성은 갑자기 달라지지 않는다. 대통령 당선이란 당사자에게 기적 같은 일이지만, 기적은 거기까지이다. 대통령 된다고 갑자기 더 판단력이 좋아지거나, 더 훌륭해지는 기적은 없다. 오히려 권력은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기 쉽다. “저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신다면…”이란 말을 시민들이 심각하게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다.

대선 후보로 나서는 사람들은 보통 50∼60대이다. 주위의 50∼60대 사람을 잠시 떠올려보자. 그 사람이 변할 것 같은가? ‘인생의 관성’이 먹힐 대로 먹힌 상태라, 지금까지 살던 대로 살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기본 철학이나 태도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제 25주 남은 대선을 향해 대선 주자들은 ‘상습적’으로 “국민을 위해 ~을 할 것이다”라는 약속을 남발할 것이다. 그런 공약을 믿고 대선 후보를 찍는 것은 순진하거나 어리석은 짓이다.
공약은 갖다 버려라. 그들이 어떤 대통령이 될지를 알아보는 확실한 방법은 딱 한 가지다. 과거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살아왔는지 보면 된다. “~을 할 것이다”라고 미래에 대한 거짓말을 하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을 해왔다”는 과거의 경력을 가지고 거짓말을 하기란, 더군다나 집중 검증을 받는 대선 후보들에게는 쉽지 않다. “대통령으로 뽑아주시면… ~을 할 것이다”라고 ‘입’으로 하는 약속보다는 “~을 했다”는, ‘몸’으로 보여주는 ‘실천의 역사’를 믿는 편이 훨씬 낫다.

그 ‘실천의 역사’에서 다섯 가지를 주목하자. 첫째, 공정한 삶. 그가 정치인·언론인·법조인·기업인·교수 등 무엇이었든 간에, 그가 ‘입으로’ 공정사회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공정한 삶을 ‘몸으로’ 살아왔는지 살펴보자. 특히 그가 사회의 강자와 약자들을 어떻게 대해왔는지 볼 일이다. 
둘째, 사람에 대한 판단력. 대통령은 국가의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장관이나 비서 등 주위의 다양한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리더의 판단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워런 베니스와 노엘 티시는 리더의 판단력 중 으뜸이 사람에 대한 판단력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소위 대선 후보의 핵심 멘토가 누구인지를 보면 그를 알 수 있다. 
셋째, 말과 행동. 그가 과거에 한 말과 행동이 일치해 왔는가이다. 그가 말로 한 약속을 몸으로 지켜온 사람이라면,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그럴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넷째, 위기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이다. 대선 후보에 나설 정도의 인물이라면 살면서 여러 가지 개인 혹은 조직의 위기를 경험했을 것이다.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위기를 관리해야 할 사람으로 그가 과거 위기상황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신의 실수나 잘못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 어떤 행태를 보였는지 주목하자. 부인했는지 투명하게 밝혔는지.
마지막으로 좋은 결과. 리더란 모름지기 공정하고, 약자를 보호하면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결국에는 구성원을 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더군다나 위기의 시대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중요하다.

19세기 미국 작가인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는 “작은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큰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사실 요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후보군을 보면 20~30대 ‘잉여세력’을 걱정하는 후보는 아직 보이질 않는다. 20~30대가 결정적 정치세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그리고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도 잊지 말자. ‘삶의 궤적’은 ‘미래 약속’보다 중요하다. 

<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