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목사회 부부동반 무스코카 야유회 성료

● 교회소식 2023. 11. 4. 08:09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10월10일 사모회 함께 다녀오며 친교다져

 

 

온타리오 한인목사회(회장 지근우 런던 안디옥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0월10일 다녀 온 부부동반 알곤퀸 공원과 무스코카 호수 일일 야유회가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처럼의 은혜롭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목사회와 참여한 목회자들이 밝혔다.

이날 야유회는 일행이 오전 9시 노스욕 센터포인트 몰을 출발해 대형 버스편으로 알곤퀸 공원에 도착, 무르익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구경하고 이어 무스코카 호수변에 들러 증기선착장과 호변 일대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풍광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버스 이동시간이 긴 점을 이용해 갈 때와 올 때 찬양과 함께 게임 등으로 은혜를 나누며 친교를 다졌다.

이날 참가한 목사들은 “사역의 무게를 잠시나마 잊고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즐기면서 정말 은혜롭고 풍성하며 하나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모으고 “푸짐한 점심과 간식 등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노고가 컸다“고 격려했다. <문의: 647-994-7669 >

 

[편집인 칼럼] 강하면 부러지고 누르면 튄다

● 칼럼 2023. 11. 4. 08:04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편집인 칼럼- 한마당] 강하면 부러지고 누르면 튄다

 

‘화약고’ 중동에서 다시 불꽃이 튀었다. 50년 전 제4차 중동전쟁인 이른바 ‘욤키푸르’ 전쟁 이후 최악의 유혈충돌이 벌어졌다. 이스라엘과 아랍의 오랜 반목이 그동안 수면하에서 들끓다가 마치 화산 폭발처럼 하마스라는 분화구를 통해 반세기 만에 ‘임계 폭발’이 재현된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동-서 간의 냉전이 다시 시작됐다는 불안과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의 국제정세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미국 중심의 우군세력과 러시아 편을 드는 쪽으로 갈라져 대립하는 바람에 지구촌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지 벌써 2년째. 이제 이스라엘 편을 선언한 미국 유럽 등 서방세력과 하마스의 후견을 자처하는 아랍의 반서방세력으로 또 분화·분립하여 극한 분쟁과 감정대립의 파고가 한층 거세질 것만 같다.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 이스라엘과 친 하마스 시위들이 이 분열과 대립의 현실을 말해준다. 특히 다민족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한쪽에서 이스라엘 규탄, 다른 한쪽에서는 하마스의 테러를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 국내마저 양분되고 있는 양상이다.

사람과 땅을 정복하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힘을 겨뤄 온 인류 역사에서 어느 한때 대립과 분쟁이 없었을까마는, 최근 국제정세를 보면 불판의 열기로 끓어오른 수증기에 주전자 뚜껑이 들썩이는 것처럼 조마조마하다. 언제 뚜껑이 튀어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불안한 상황. 마침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이번에는 하마스의 도발이 이어졌다. 대만을 둘러싼 긴장과 한반도의 안보정세도 심상치 않다.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며 내연하던 응축된 힘들이 미국이라는 최강의 ‘뚜껑’이 쇠락기미를 보이면서 불만과 적개심이 분출되기 시작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사태를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미국의 책임을 거론한다. 이른바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는 적대국들을 제압하고 따돌리기 위해 무리한 압박작전을 벌이다가 반작용을 부르며 사태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한 중동정책은 ‘야심찬 평화구상’이라고 포장하지만 속셈은 이란을 ‘왕따’시키는 것이었다. 시아파 이란과 적수이며 수니파 수장이고 아랍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안전보장을 미끼로 이스라엘과 화해시키려 했다. 중동의 판도를 뒤바꿀 그야말로 야심찬 전략일 수는 있으나, 모두에게 이익이 아닐진대 계획대로만 될 리가 없다. 궁지에 몰릴 상대측이 기를 쓰고 덤벼들 것이라는 국제역학의 상식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바레인과 아랍에미레이트에 이어 사우디까지 이스라엘과 손을 잡으면 이란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 역시 극한 상황에 내몰리게 될 하마스의 울분을 이란이 부추겼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팔레스타인을 무시하고 정착촌을 밀어붙이는 등 독선적인 정책으로 극심한 반감을 사고, 국내적으로도 사법개혁 등 반민주적 극우행보로 지탄을 받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부를 거든 이중적 태도 역시 바이든 책임론의 하나다.

중동의 파열음을 주시하면서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불안을 떠올리는 이들도 같은 맥락으로 미국을 겨냥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위협적 대국으로 떠오른 중국을 견제하고 ‘왕따’시키려는 협공전략에 몰두하면서 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압박 포위전략으로 이란을 고사시키려다 사달이 난 중동과 판박이가 아니냐는 것이다.

미국은 최고의 우방국으로 여기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라는 정보동맹체를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운영해 왔다. 그런데 2천년대 들어 중국이 급부상하자 일본·인도·호주가 참가하는 4자 안보 협의체 ‘쿼드(Quad)’를 결성했다. 또 2021년에는 영국·호주와 3개국을 묶는 최상급 군사동맹체로 ‘AUKUS’를 출범시켰다. 그래도 불안했는지, 한국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 기다렸다는 듯 한국과 일본을 압박해 3국 안보체제를 강화하고 NATO에도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을 강압하는 3중 4중의 철망을 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미국의 뜻대로 중국이 쪼그라들기는커녕, 오히려 러시아와 제3세계 중견국들인 ‘BRICS’(Brazil·Russia·India·China·South africa)와 연대를 강화해 세력을 키우고, 러시아-북한과 밀착하는 신냉전 구도를 초래하는 형국이 됐다. 미국에 올인하다 ‘불똥’을 자초한 윤석열 정부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에 직면했고, 남북간 극한대치로 한반도 위기지수는 날로 치솟고 있다.

국제사회도 당연히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힘 겨루기가 국가별 안위와 부침을 좌우한다. 세계평화는 최강국의 리더십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을 가진 미국이 자국 이익에만 눈이 멀어 힘을 오용하게 되면 평화가 이뤄질 리 없다. 상대세력의 반발은 물론 수많은 약소국들이 피해를 보고, 원성이 터져나올 게 뻔하다, 힘의 쇠락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무리한 발버둥을 치면 칠 수록 지구촌 물은 흐려지고 애매한 물벼락 피해는 늘어나는 것이다,

너무 강하면 부러지고 강압하면 튀어 오르는 게 인간사의 법칙이다. ‘괴물’ 트럼프가 심화시킨 대립과 갈등의 골이 미국 내부는 물론 글로벌 불화를 가중시킨 여파에 시달리면서도 슬그머니 답습하는 바이든의 우둔을 읽는다. 한국의 윤 정부도 눈을 떴으면 보고 귀가 뚫렸으면 들을 줄 알아야 한다. 하늘처럼 받드는 미국의 오만과 강공이 어떤 결과와 평가로 후유증을 부를지를 생각해 보는가. ‘방구석 여포’라 했는데, 국내에서는 검찰독재 비판에 눈귀를 막고 강공일색 무모의 질주를 즐기니 참 위태롭기 그지없다.

[부동산 칼럼] Extra Charge

● Biz 칼럼 2023. 11. 4. 07:58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부동산 칼럼]   Extra Charge                

 

김종욱 리얼터

 

새로 지어지는 타운하우스나 Semi 혹은 단독주택 등을 분양받을 때 주의해야 할 일들이 의외로 많다.

계약서는 Builder Form 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Schedule B, C (부록)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문구들이 깨알같은 크기로 잔뜩 나열되어 있다.  물론 10 days cooling period가 있어 10일 내에 변호사 검토를 한 후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장치가 있지만 거의 모든 문구가 Builder에게만 유리하게 되어있어서 꺼림직한 마음으로 계약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하겠다.

또한 크로징할 때에는 적지않은 금액의 Extra Charge들이 있다. Development Charge, Education Levies, Utility Hook Up Fee …등등.  그러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안된다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사례)

신혼부부인 Bob 씨 부부는 Richmond Hill 지역에 D 건설사가 분양한 Stacked Townhouse (층마다 소유주가 다름)를 $74만2,490 에 분양 받았다.

2021년 12월 크로징을 앞두고 부부는 새로 입주할 보금자리를 꿈에 그리며 행복에 젖어있었다.

그러나 크로징 전에 받은 Adjustment Statement 에 새로이 추가된 $30,500 의 금액을 보고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The Use of Alternative Material”에 대한 항목이였다.

Builder 측에 문의한 결과 Subfloor, Masonry(석재), Rooftop Deck, Parapet(난간), Lumber(목재) 등의 자재들이 품절이 되어, 더 비싼 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차액이라고 하였다. 또한 Buyer인 Bob 씨 부부가 11월에 Pre-Occupancy(크로징전에 미리 입주)시에 이것을 인지한다는 서류에 이미 사인을 하였다고 주장한다.

Bob씨 부부의 변호사인 Thompson씨는 Builder의 변호사에게 강력히 항의하였고,이에 Builder측 변호사는 절충안을 내어놓는다. “$30,500 에서 $3,500을 깍아주겠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제 3자에게는 알리지 않는다는 ‘Non-Disclosure Agreement’에 싸인을 하라”는 조건이었다.

크로징 당일 Bob씨 부부와 변호사는 상의 끝에 $30,500을 추가하지 않고, 아예 뺀 금액을 Builder 측 변호사에게 송금한다. 물론 ‘Non-Disclosure Agreement’에도 사인하지 않은 채로.

만약 이로 인해서 크로징이 되지 않는다면 법정으로 끌고 갈 각오였다.

Builder측 변호사는 여기에 대해 더 이상 가타부타 말한마디 없이 크로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결론)

세상에는 Clean Hand 를 가지지 못한 개인 혹은 업체도 적지않다,  이들로부터 어리석은 피해를 당하지 않토록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겠다.

 

 

 

 

 

 

 

 

 

 

 

 

 

 

 

 

 

 

 

 

 

 

 

 

 

 

 

 

 

 

 

 

 

 

 

 

 

 

 

 

 

 

 

 

 

 

 

 

 

 

 

 

 

 

 

 

 

 

 

 

 

 

 

 

 

 

 

 

 

 

 

 

 

 

 

 

 

 

 

 

 

 

 

 

 

 

 

 

 

 

 

 

 

결론) 세상에는 Clean Hand 를 가지지 못한 개인 혹은 업체도 적지않다,  이들로부터 어리석은 피해를 당하지 않토록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겠다.

[목회칼럼] 맥켄지 기념행사에 다녀와서

● 칼럼 2023. 11. 4. 07:52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기쁨과 소망] 맥켄지 기념행사에 다녀와서

 

 박태겸 목사 (캐나다 동신교회)

 

맥켄지는 지금까지 한국에 간 캐나다 선교사 중에서 가려진 인물이었습니다. 13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그의 선교와 삶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의 선교는 화려하지도 오래 지속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맥캔지 선교사는 숨겨진 보화였습니다.

그는 기독교 복음전도의 길이 막힌 이 시대를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는 가을 들판에 핀 국화처럼 다른 선교사들의 화려한 사역의 꽃이 모두 핀 후에 가장 늦게 외로운 성도의 가슴에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휘장에 가려진 분향단의 향기와 같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그의 냄새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비난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중에 이번에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동노회 선교부에서 그의 선교의 중심을 찾아내고 그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길이 남기기 위해 고향 헬리팩스와 한인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은 매우 소중하고 기쁜 일입니다.

맥켄지는 예수님의 영성을 가장 많이 닮은 선교사입니다. 그는 심령이 가난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였습니다. 그는 한국교회를 위한 그의 부르심의 목적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는 살기 위해 조선에 온 것이 아니라 죽기 위해 왔습니다. 영광을 받기 위해 선교한 것이 아니라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해 왔습니다. 그는 예수님처럼 살다가 34세에 황해도 소래 땅에 묻힐 때 남은 유산은 미화 172달러 뿐이었습니다. 이것을 동네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라는 것이 그의 마지막 유언입니다.

그가 조선에서 활동한 1893-1895년은 한국 역사상 가장 위기의 시대였습니다. 청일전쟁이 일어나고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났고, 명성왕후(민비)가 일본의 칼에 시해되며, 콜레라와 폐병이 만연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죽어가며, 마침내 국운이 일본에게 넘어가는 절대절명의 기간이었습니다. 양반과 평민이 분열하고, 동학교도들이 서양종교와 선교사들을 죽이고, 제국주의가 조선반도를 지배하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중에 맥켄지는 서울과 평양이 아닌 시골 어촌인 소래교회를 선교지로 택했습니다. 그는 일본군에게 쫓기는 부상당한 동학 교도들을 숨겨주며 치료했습니다. 소래교회를 건축할 때 건축헌금 1/3은 동학교도들이 헌금했으며, 조선에서 선교사들이 세운 모든 서양교회를 불태울 때 동학교도들이 멕켄지의 소래교회는 우리를 위하는 교회인 것을 알리기 위해 조선 최초로 <십자가>를 달아 교회 표시를 하게 했습니다.

맥켄지는 캐나다 사람이 아닌 조선인보다 더 조선인으로 살았습니다. 그와 함께 동역하는 서상륜 서경조 영수(장로)는 맥켄지가 죽자 캐나다 선교부(PCC)에 맥켄지 같은 선교사를 보내달라고 편지를 냈습니다. 소래 사람들은 그에게서 복음과 인격이 하나가 된 예수님의 성품이 보았습니다.

나는 한국교회가 그를 통하여 복음전파에 새로운 길을 찾게 되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