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성화로 장식된 성 바울 성당에서 세레나데곡들로 청중을 매료시킨 예멜의 연주 모습.
감미로운 음율과 화음
세레나데에 취한 봄 밤
웅장하고 고풍어린 대예배당에 세레나데의 감미로움이 가득 번졌다. 음율과 화음에 취한 청중의 박수가 앙코르 2곡을 듣고도 그칠 줄 몰라 지휘자가 답례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원래 사랑하는 연인이나 존귀한 사람을 위해 연주됐다는 세레나데의 향연이 ‘예술의 메아리’ 예멜 합창단과 실내악단(이시장 백용빈. 지휘 김승순, 반주 김영혜)의 30일 저녁 토론토 다운타운 St. Paul’s Basilica 성당에서 열린 2011 봄 연주회에서 펼쳐져 청중을 매료시켰다.
‘봄의 세레나데’라는 테마로 연주된 이날 곡들은 1부에 토셀리(Enrico Toselli)의 ‘사랑의 노래’, 드리고(Riccardo E.Drigo)의 ‘고요한 달빛 아래’, 토스티(Paoro Tosti)의 ‘나의 귀한 노래’ 엘가(Edward W Elga)의 ‘스페인 소야곡’, ‘눈‘, ’날으렴, 노래하는 새야‘ 등과 캐나다 작곡가 장 쿨타르(Jean Coulthard)의 곡 ‘Quebec May’ 등이 김승순 지휘자의 편곡으로 연주와 함께 아름답고 고운 합창을 들려주었다.
2부는 실내악단이 그리그(Edvard H Grieg)의 현악곡인 “String Ensemble Horberg Suite Op. 40’ 전곡을 연주하고, 마지막 순서로 이날의 백미인 모짜르트의 세레나데 13번 G장조 K525 ‘Eine Kleine Nachtmusik’을 역시 김 지휘자가 가사를 붙인 편곡으로 합창단이 수준 높은 화음에 감동을 담아 선사,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도 합창단은 김 지휘자가 편곡한 곡들을 물 흐르듯 능란하게 소화하고 표현해, 듣는 즐거움을 한 껏 누린 청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예멜의 가을연주회는 11월26일 저녁 토론토 예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문의: 647-285-7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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