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자 칼럼] 귀향

● 칼럼 2016. 4. 15. 19:35 Posted by SisaHan

얼마 전에 이곳 토론토에서 한국영화 ‘귀향’을 보았다. 우리 역사의 가장 아픈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군’위안부’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누구에겐가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할 말이 없었다.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일이어서 나 자신조차 없었던 일처럼 잊어버리고 싶었다. 우리 역사에서 나아가서는 인류의 역사에서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인데 부끄럽다고 숨길 일이 아니라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할 일이다.
전쟁기간이라 해도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피해자들에게는 특히 여자로서 그보다 더한 굴욕과 수치가 없을 것이었다. 짐승보다 못한 대우를 받다가 죽어갔으며 설령 살아남았다 해도 산 것이 아니었다. 그런 만행이 일본군대의 조직적인 계획 아래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 상황 아래 누가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느껴야 하는가?


인류역사상 가장 잔인한 전쟁범죄로 여겨지는 나치독일의 유태인 학살에서 나치전범들은 유태인의 육체를 죽였지만 일본군들은 그녀들의 육체와 영혼을 죽였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살아있다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해야 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도 사과와 보상을 받지 못하고 피해자가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사실이 분노를 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 자신도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어떻게 약20만 피해자가 끌려갔는데,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모르고 있었을까?
영화에 그런 장면이 나온다. 끌려간 여자 중의 한 명이 자신의 오빠가 일본군복을 입고 서있는 것을 보고 그 충격으로 정신이상이 된다. 생각해 보면 여자들 못지않은 수의 남자들이 일본군으로 끌려갔다. 그들은 누이 같은 조선여자들이 어떤 취급을 당하는지 몰랐을까? 그녀들 중 극히 일부만 살아 돌아왔을 때,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할 수 있었는가?
영화에서 주인공이 피해자로 등록을 하러 갔는데, 담당자는 말한다. 미치지 않고는 피해자 등록을 할 수 없다고,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과거를 밝힐 수 없다고, 그러자 등록을 망설이다 그냥 가려던 주인공은 말한다. “내가 바로 그 미친 여자라고…”

 나 자신도 그 분들의 희생과 아픔, 그리고 맺힌 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몇 해 전에 하와이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작가인 노라옥자 켈러의 소설, ‘The Comfort Woman’과 이창래의 소설 ‘A Gesture Life’로 대략 짐작을 할 정도이다. 문학을 공부한 사람으로 한국작가는 있는지 궁금하다.

 이 영화 한편을 만드는데도 유명하거나 자본이 든든한 영화사에서 외면하고 정부의 도움은 없었고, 오랜 시간 자금난에 허덕이다 하마터면 완성되지 못할 영화가 7만여 명의 시민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졌다. 개인적인 영리취득 보다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알리는 영화의 목적, 주된 목적이다. 그런 뜻을 알고 돈을 받지 않고 출연한 배우도 있다고도 한다. 영화는 제목이 말해주듯, 강제로 또는 속아서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간 여인 또는 소녀들이 고향에 돌아오는 사실을 주제로 하고 있다. 누가 돌아오고 돌아오지 못했는지 생각하게 만들지만 사실 대부분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 살아남았다 해도 그들의 영혼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정확히 밝혀질 수는 없지만, 전쟁이 끝난 뒤에도 수치스러워, 중국, 또는 동남아의 각지에 남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영화가 돌아오지 못한 사람도 혼이 되어 돌아오게 하여, 일종의 죽은 자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을 생각할 때 그들은 돌아와도 돌아오지 못한 것인지도 모른다. 20만명 중에 50여명이 살아남았는데, 그들은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진실을 밝히고, 진정한 사과를 하고, 법적인 책임을 지고 배상하기를 원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 한국 정부가 일본과 맺은 협정은 피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도 있지만, 결국 돈1o억 엔을 받고 우리는 다시는 이 일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가 없다. 그 말이 무엇보다 진정으로 잘못을 사과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 박성민 - 소설가, 캐나다 한인문인협회 회원 / 동포문학상 시·소설 부문 수상 >



[칼럼] 총선 이후가 문제다

● 칼럼 2016. 4. 15. 19:33 Posted by SisaHan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이긴다. 그리고 새누리당이 이기면 틀림없이 경제위기가 온다. 경제가 문제라고? “바보야, 진짜 문제는 경제위기다.”
야당들은 새누리당을 이길 생각이 없다. 대한민국의 동쪽 반과 위쪽 반은 아예 포기했다. 동쪽에서는 두어 군데만 빼면 기껏해야 ‘박근혜 당’과 ‘어차피 박근혜 당’의 싸움이다. 60대 이상은 누가 뭐래도 “이뻐도 미워도, 불쌍해서 박근혜”다. 야당들은 이들을 설득하는 척조차 안 한다. 자기네들끼리만 싸운다. 합심해도 이길까 말까 한데.
안철수는 ‘호남당’이 목표다. 호남에서만 이기면 얻을 것 다 얻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자기는 재기할 수 있겠지. 김종인은 안철수만 호남 밖으로 못 나오게 막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면 앞으로 자기가 제1야당 대표 노릇 할 테니. 김종인이나 안철수나 그 머릿속에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은 아예 없는 것 같다.
집권여당 대표는 소수 야당을 심판해 달란다. 소수 야당 때문에 대통령·국회·정부가 식물이 되었단다. 그 정도로 식물이 될 거면 대통령 왜 하나? 황당한 소리다. 식물 대통령이 아니라 ‘독초 대통령’이라고 걱정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 아닌가?


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과반수가 되면 IMF 위기가 다시 온다는 무식한 소리도 한다. 지난 8년간 행정부를 장악하고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는 소수 야당 탓만 한다. 오죽 무능하면 무능한 소수 야당 핑계를 댈까. 야당은 소수라 무능하다지만, ‘박근혜 당’은 국회에서 다수이고 행정권을 장악했으면서도 무능하다. 무능의 극치다.
어디 그뿐인가. 박근혜 정부는 걸핏하면 법을 무시하지 않았나. 법이 없으면 시행령 통치로 밀어붙이지 않았는가. 그런데 경제는 야당 때문에 못하겠다니. 야당 때문에 부동산 투기 조장했나? 야당 때문에 가계부채가 1200조원이 넘도록 방치했나? 기업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도록 보고만 있었나? 무모함과 후안무치의 극치다.
우리 경제는 대통령 심기에 따라서, 그리고 정치적 목적에 따라서 위기였다, 좋았다, 다시 위기였다 매일매일 변한다. 우리 경제는 박근혜 정부의 정치에 배반당했다. 어제 한 말을 오늘 기억 못하고, 오늘 한 말을 내일 뒤집으니 경제정책이 제대로 되겠나. 한심의 극치다.
새누리당은 야당에서 폐기처분된 사람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셔왔다. 이 사람이 양적완화를 들고나왔다. 돈을 마구 찍어 부실 대기업에 퍼붓겠다는 투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버렸던 이명박의 ‘낙수정책’을 부활시켰다. 무식의 극치다.


선대위 경제정책본부장은 법을 기만해 실형 선고를 받은 자다. 그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실질적’ 9000원이 되도록.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다. 지난 대선 때 ‘실질적’ 반값등록금 한다고 대학생들에게 사기 치더니, 이번에 또 젊은이들에게 사기 치고 있다. 국법을 기만한 자, 경제정책에선들 국민을 기만하지 않겠는가. 기만의 극치다.
그게 끝이 아니다. 선거가 새누리당 승리로 끝나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오만함에 기고만장해질 거다. 이제 새누리당 내부에, 그리고 청와대와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벌어질 거다. ‘죽박’ 대 ‘끝박’ 간에 목숨을 건 권력 싸움이 벌어질 거다. ‘죽을 때까지 박근혜’를 잡고 있어야 살 수 있다는 ‘죽박’과, 선거 끝났으니 이제 박근혜도 끝이라는 ‘끝박’ 사이에.


곧 가계부채 위기가 온다. 중국 위기도 온다. 고령화 위기, 인구절벽 위기도 온다. 무엇보다도 박근혜·이명박 10년 경제 실패의 위기가 오고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부에서 권력 싸움에 사생결단을 할 테니 국정은 내팽개칠 거다. 약삭빠른 ‘진박’은 박근혜 정부 끝나기 전 단물 한번 더 빨아먹으려 바쁠 테고. 경제위기만 오면 그나마 다행이다.
새누리당이 내부 분열을 막고 합심해야 위기를 막을 수 있다. 새누리당이 겸손해져야 한다. 그러려면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져야 한다. 그것만이 이 나라가 살 길이다.
< 이동걸 - 동국대학교 경영대 초빙교수 >



봄나물

꽃샘 추위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봄이 코앞에 다가온 느낌은 피부로 전해진다.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은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함께 기온이 오르면서 원인 모를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흔히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봄이 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비타민 요구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봄철 피로감과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는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한 봄나물이 제격이다. 그러나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의 대부분이 봄에 발생하고 주요 원인이 봄나물이라고 한다. 봄을 맞이하며 몸에 좋고 맛있는 봄나물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봄의 피로·춘곤증에 활력소
비타민·미네랄 풍부 약나물
두릅·원추리 등은 꼭 데쳐야
식초·참기름·들기름 활용

봄나물은 의식동원(醫食同源)이란 말을 실감케 해주는 음식이다. 나물 속의 비타민과 미네랄 등 여러 영양성분은 암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 예방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가히 ‘약(藥)나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봄철 산행에서 나물을 많이 채취하는데, 잘못 채취한 나물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식용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를 잘못 섭취하면서 빚어지는 사건이다. 따라서 비전문가는 야생나물을 채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도시의 도로나 하천 주변에서 자라는 나물에는 중금속 오염도가 높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역시 함부로 채취해 먹으면 안 된다.
봄나물은 초록색을 잘 살려 조리하면 눈과 입이 더욱 즐겁다. 나물의 초록색은 엽록소 때문인데 이 엽록소는 산성 환경에서 갈색으로 변한다. 따라서 나물의 초록색을 잘 유지하려면 식초를 먹기 직전에 넣어야 한다. 또한 봄나물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고 무치는 것도 좋다. 나물에 함유된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높이는 현명한 조리법이기 때문이다.


봄나물 중 달래, 돌나물, 참나물, 취나물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생으로 먹는 나물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야 흙, 잔류농약, 식중독균을 제거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두릅, 다래순, 원추리 등에는 고유의 독성 물질이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야 한다.
오신채의 하나로 불가에서 먹기를 꺼리는 달래는 마늘과 영양 및 효능이 비슷해 ‘산마늘’로도 불린다. 달래에는 비타민 A·B1·B2·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칼슘과 철분 함량도 비교적 높다. 특히 달래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과 결합해 밖으로 배출되므로 염분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한다. 그래서 염분이 많이 들어가는 찌개류에 달래를 넣고 끓이면 좋다.


냉이는 봄나물의 대명사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 A·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유의 향미로 소화액 분비를 도와준다. 또 식물임에도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아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많이 권해지는 나물이다. 피로 해소는 물론 피부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다. 또 냉이의 비타민 B1과 콜린 성분은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다. 냉이 속 칼슘·철분 등 미네랄 성분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
쑥은 민간에서 손발이 찬 사람이나 부인병 등에 걸린 여성들이 ‘약’으로 즐겨 먹던 음식이다. 이는 쑥에 풍부한 비타민 B1·B2·C 등이 에너지 대사를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쑥에는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쑥 한 접시(약 80g)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A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A가 눈 건강에도 좋지만 감기 예방 등 면역력도 강화해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돌나물은 김치를 담가 먹거나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 먹는다. 해독 성분이 들어 있어 종기가 나거나, 데었을 때, 독충이나 뱀에 물렸을 때 꽃을 찧어 붙이기도 한다. 간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성분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리는 고사리는 최근 부정적인 분석 글도 많이 나오지만. 예로부터 장수 식품으로 많이 거론되는 나물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좋은 음식이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고사리에는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기능성 다당류와 산성 다당류가 함유돼 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칼륨도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씀바귀는 예로부터 간 해독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씀바귀가 오장의 사기와 속의 열기를 없애고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기록돼 있다. . 또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는 14배, 항박테리아 효과는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는 7배에 달한다는 국내 한 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다.
무쳐 먹으면 별미인 원추리나물에는 콜히친이라는 독성성분이 있어서 과량 섭취 시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원추리 어린 순에는 콜히친 농도가 낮아 봄에만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콜히친은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되지 않지만 수용성이므로 원추리를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반드시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무쳐 먹어야 안전하다.
맛있고 안전하게 조리한 봄나물로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자.



그레이스힐 교회 설립예배에서 합심기도하는 성도들.


그레이스힐 교회 설립예배 “사명감당” 다짐

그레이스힐 교회(담임 지광이 목사: 5230 River Forest Ct., Mississauga, L5V 2C7)가 4월10일 주일 오후 5시 설립예배를 드리고 ‘주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교회’라는 비전을 푯대로 정한 여정을 시작했다.
지광이 목사의 찬양 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학생부 청소년들이 교회 비전을 담아 정성들여 만든 영상물 ‘그레이스 힐 교회’상영에 이어 지 목사가 빌립보서 3장14절을 본문으로 ‘우리 꿈 바로 그 교회’라는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꿈 하나는 ‘바로 그 교회’에 대한 꿈이며 바로 우리들의 푯대이기도 하다”고 전한 지광이 목사는 “그 길이 평탄치 만은 않을 것이며 두렵고 외롭겠지만,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메고 따르라(눅 9:23)고 하신 주님 말씀을 붙잡고 겸손하게 남을 낫게 여기며(빌 2:3) 그들의 생명을 위해 기도하고 나아갈 때 고난이 유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바로 그 교회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지 목사는 앞으로 선교적 교회 사명에 충성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헌금의 30%를 사용하는 말씀이 풍성한 건실하고 투명한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참석 성도들은 지 목사의 요청에 부응해 그레이스힐 교회와 지 목사의 사역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이어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노회 최기정 노회장(예본장로교회 담임목사)이 그레이스 힐 교회의 설립을 공식 선포하고 축하했다. 최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예수님이 떠나시며 남기셨으며, 성령님이 유일하게 관리하시는 것, 또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없어지지 않을 유일한 것도 교회”라며 “하나님이 원하시고 성령님이 거하시는 교회로 든든히 서가며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해 나가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축사와 축복기도를 했다. 봉헌 시간에 예멜합창단 6인 그룹이 특송을 하고 지근혁 목사(온세상교회 담임)가 봉헌기도를 했다. 예배는 참석자 모두 기립해 ‘시온성과 같은 교회’(210) 찬송에 이어 최기정 목사 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220-9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