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회장 선출… 연수회 3강사, 실용적 교수법 강의

 캐나다 한국학교협회(회장 김해수) 제26차 정기총회 및 교사 연수회가 7월7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한국일보 도산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차기 집행부를 맡을 제14대 회장 선거도 있을 예정이다.
총회와 함께 열릴 교사연수는 고경록 박사가 ‘시청각으로 배우는 한국어’, 김테현 강사가’멀티미디어 및 인터넷 사이트 활용을 통한 한국어 교육’, 그리고 박천유 강사가 ‘장구와 장단으로 배우는 우리 노래’ 등 3강사가 교사들을 위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점심을 포함해 $10이다.
 
김해수 회장은 “교사연수는 유능한 강사를 모시고 실제 교육에 필요한 효율적인 교수법과 자료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많은 회원교사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 문의: 416-385-0244, 905-508-6492 >


대통령이 되면 당선자에 대한 대접은 갑자기 달라지지만, 그 본성은 갑자기 달라지지 않는다. 대통령 당선이란 당사자에게 기적 같은 일이지만, 기적은 거기까지이다. 대통령 된다고 갑자기 더 판단력이 좋아지거나, 더 훌륭해지는 기적은 없다. 오히려 권력은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기 쉽다. “저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신다면…”이란 말을 시민들이 심각하게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다.

대선 후보로 나서는 사람들은 보통 50∼60대이다. 주위의 50∼60대 사람을 잠시 떠올려보자. 그 사람이 변할 것 같은가? ‘인생의 관성’이 먹힐 대로 먹힌 상태라, 지금까지 살던 대로 살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기본 철학이나 태도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제 25주 남은 대선을 향해 대선 주자들은 ‘상습적’으로 “국민을 위해 ~을 할 것이다”라는 약속을 남발할 것이다. 그런 공약을 믿고 대선 후보를 찍는 것은 순진하거나 어리석은 짓이다.
공약은 갖다 버려라. 그들이 어떤 대통령이 될지를 알아보는 확실한 방법은 딱 한 가지다. 과거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살아왔는지 보면 된다. “~을 할 것이다”라고 미래에 대한 거짓말을 하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을 해왔다”는 과거의 경력을 가지고 거짓말을 하기란, 더군다나 집중 검증을 받는 대선 후보들에게는 쉽지 않다. “대통령으로 뽑아주시면… ~을 할 것이다”라고 ‘입’으로 하는 약속보다는 “~을 했다”는, ‘몸’으로 보여주는 ‘실천의 역사’를 믿는 편이 훨씬 낫다.

그 ‘실천의 역사’에서 다섯 가지를 주목하자. 첫째, 공정한 삶. 그가 정치인·언론인·법조인·기업인·교수 등 무엇이었든 간에, 그가 ‘입으로’ 공정사회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공정한 삶을 ‘몸으로’ 살아왔는지 살펴보자. 특히 그가 사회의 강자와 약자들을 어떻게 대해왔는지 볼 일이다. 
둘째, 사람에 대한 판단력. 대통령은 국가의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장관이나 비서 등 주위의 다양한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리더의 판단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워런 베니스와 노엘 티시는 리더의 판단력 중 으뜸이 사람에 대한 판단력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소위 대선 후보의 핵심 멘토가 누구인지를 보면 그를 알 수 있다. 
셋째, 말과 행동. 그가 과거에 한 말과 행동이 일치해 왔는가이다. 그가 말로 한 약속을 몸으로 지켜온 사람이라면,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그럴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넷째, 위기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이다. 대선 후보에 나설 정도의 인물이라면 살면서 여러 가지 개인 혹은 조직의 위기를 경험했을 것이다.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위기를 관리해야 할 사람으로 그가 과거 위기상황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신의 실수나 잘못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 어떤 행태를 보였는지 주목하자. 부인했는지 투명하게 밝혔는지.
마지막으로 좋은 결과. 리더란 모름지기 공정하고, 약자를 보호하면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결국에는 구성원을 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더군다나 위기의 시대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중요하다.

19세기 미국 작가인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는 “작은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큰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사실 요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후보군을 보면 20~30대 ‘잉여세력’을 걱정하는 후보는 아직 보이질 않는다. 20~30대가 결정적 정치세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그리고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도 잊지 말자. ‘삶의 궤적’은 ‘미래 약속’보다 중요하다. 

<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


8월 한-캐 과학기술 컨퍼런스

● Hot 뉴스 2012. 7. 2. 15:08 Posted by SisaHan
휘슬러서 한인 과학기술자 등 200여명 참석

재캐나다 한인 과학기술자협회(AKCSE: 회장 최강일)가 오는 8월5~7일 200여 명의 과학기술자들이 참석하는 제2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컨퍼런스(Canada-Korea Conference) 2012를 휘슬러의 Westin resort 호텔에서 개최한다. 
‘Sustainable Technology’(지속가능한 기술)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캐 수교 50주년 행사의 하나로 AKCSE와 한국 과학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개최, 한국의 유수 국공립연구소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8월6일 열릴 개회식은 알버타대 교수인 Dr. Randall Weselake, 권오경 한양대부총장, 성창모 녹색성장센터장,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기조연설하며, 각계의 축하 메시지와 정치인, 한국의 연구기관 임원, 캐나다 전 지역 교수 및 BC지역 과학분야 대학생들이 참석한다.
 
컨퍼런스에서는 기초과학, 응용과학, 에너지 환경, 라이프 등의 다양한 기술분야(technical session)와 한국-캐나다 기업을 연결하는 연구기업협력사업(entrepreneurship), 여성과학, 한-캐 학생교류 YGR(Young generation research)포럼 등의 특수분야(special session), 그리고 KIST-UBC간의 Bio-energy, KRICT 신약개발, KIMM 가스터빈 개발 등 양국 과학기술 연구소간의 R&D 교류 등에 관한 심포지엄과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협 회장인 최강일 박사는 “캐나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과학기술자들을 묶어주는 좋은 conference가 될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핑면서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 문의: 416-449-5204, http://ckc.akcse.org >

 

쇼핑몰 붕괴 현장

● CANADA 2012. 7. 2. 15:05 Posted by SisaHan


온타리오주 북부 엘리어트 레이크의 알고 센터 쇼핑몰 옥상 
붕괴 사고로 최소한 한 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돼 있는 가운데, 토론토 등에서 파견된 40여명의 구조대가 인명수색과 함께 경비를 서고 있다.

붕괴 사고 피해자는 30명으로 추정됐지만 경찰의 추적 결과 지금은 12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구조대는 건물 잔해와 남은 구조가 위험해 아직 일부 살아있는 것으로 보이는 매몰자들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 Canadian Press >